보더랜드 2

제로(어새신) 레벨 1~50 스킬 추천

박수덕 2024. 6. 29. 19:39

이 게임이 처음이라서 어떻게 스킬을 찍어야 할지 모르는 뉴비들을 위한 글입니다. 

지금 추천하는 것보다 훨씬 강력하고 재밌는 빌드도 많지만, 대부분은 특별한 아이템과 충분한 스킬 포인트를 필요로 하고, 심지어 특정 빌드는 맵이나 적에 따라 상성이 나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 뉴비들에게 추천하는 빌드는, 반대로 획득 난이도가 낮은 최소한의 아이템만을 필요로 하거나 아예 특정 아이템에 의존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1레벨부터 어떤 순서로 스킬을 찍어야 할지, 그 스킬을 찍는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간략한 설명을 추가했고, 대부분의 상황에 어울리는 스킬 위주로 추천하고 있습니다.

 

제로는 체력과 쉴드를 회복시키는 스킬이 별로 없고 효율이 떨어져서 뉴비가 하기에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뉴비들이 착각하기 쉬운 게, 제로는 스나이퍼 라이플만 사용해야 하거나 근접 공격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하지만 초반에는, 특히 1회차 때는 어차피 모든 캐릭터가 스킬 포인트를 적게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들 컨셉이 명확하지 않고 서로의 플레이 방식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제로의 [저격-Sniping] 트리를 보면 스나이퍼 라이플을 강제하는 스킬은 5티어의 [총과 한몸이 되어]와 6티어의 [크리티컬 어센션] 밖에 없습니다. 즉, 이 2가지 스킬만 안 찍으면 아무거나 그냥 센 무기를 사용하면 되는 거죠.

지금 설명할 뉴비용 빌드는 [유혈-Bloodshed] 트리를 찍으면서 시작하는데, 역시나 마찬가지입니다. 근접 공격만 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필요에 따라서 다양한 무기를 사용하면서 진행하면 됩니다.

 

1. 레벨 1~20

액션 스킬인 [디셉션]을 5레벨 때 먼저 찍어줍니다. 그 이후로 [유혈-Bloodshed] 트리의 [킬링 블로우], [냉엄]을 5포인트씩 찍고 [처형] 1포인트, [마무리]를 4포인트 찍습니다.

[디셉션]은 액션 스킬 중에서 뉴비가 쓰기에는 가장 어려운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정 시간 동안 은신하면서 근접 데미지와 총기 데미지를 큰 폭으로 올려주지만, 단 한 번이라도 공격을 하면 은신이 풀리기 때문에 사용하기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수 모두에 도움을 주고, 레벨이나 상황에 관계없이 항상 유용한 스킬이기도 합니다.

[킬링 블로우]는 체력이 30% 이하인 적에게 근접 공격으로 큰 데미지를 줄 수 있는 스킬입니다. 배드애스나 네임드 등 체력이 유난히 많은 적들은 30%라고 해도 꽤 많은 수준이라서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혹시 칼이 달린 총을 얻으면 [킬링 블로우]와 함께 사용해 보세요.

[냉엄]은 적을 죽였을 때 쉴드를 회복시키고 쿨타임을 줄여줘서, 보다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도와주는 스킬입니다.

[처형]은 은신 상태일 때 멀리 있는 적에게 에임을 맞추고 근접 공격을 하면, 적에게 날아가서 2배의 근접 데미지를 주는 스킬입니다. 단순히 근접 공격 용도로도 좋고, [유혈-Bloodshed] 트리 마지막 스킬인 [죽음의 그림자]와의 시너지도 좋습니다. [처형]에 맞은 적은 밀려나면서 스턴에 걸리기 때문에 총만 사용하는 빌드에도 좋은 스킬입니다.

[마무리]는 이동 속도, 총기 데미지, 밀리 데미지를 모두 올려주는 어떤 빌드에도 잘 어울리는 유용한 스킬입니다.

 

2. 레벨 21~25

스킬을 초기화한 이후에 [은폐-Cunning] 트리의 [재빠른 손], [매복], [죽음의 표시], [라이징 샷], [이너베이트]를 차례대로 찍어줍니다.

[재빠른 손]은 재장전 속도와 무기 교체 속도를 빠르게 해줘서 딜 로스를 줄이고 DPS를 높여줍니다.

[매복]은 적이 나를 보지 않을 때나 적의 뒤에서 공격할 때, 높은 데미지를 줄 수 있는 스킬입니다. [디셉션]과 시너지가 좋습니다.

[죽음의 표시]는 근접 공격을 하면 적에게 표식이 생기고, 이때 적을 공격하면 추가 딜을 넣을 수 있는 스킬입니다. 게다가 표식이 있을 때는 누가 어떤 공격을 해도 추가 딜을 넣을 수 있기 때문에 멀티 플레이에서도 유용합니다.

[라이징 샷]은 총의 데미지를 올려주는 스킬입니다. 취향에 따라서 대신 [돌발상황]을 찍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돌발상황]은 은신이 풀릴 때 디코이가 폭발하면서 데미지를 주는 스킬입니다.

[이너베이트]는 은신 상태에서 이동 속도를 빠르게 해주고, 체력을 회복시켜주는 스킬입니다.

 

3. 레벨 26~31

[은폐-Cunning] 트리의 [송곳니], [죽음의 개화]를 찍어줍니다.

[송곳니]는 총의 기본적인 발사속도와 관계없이 2번 쏠 수 있는 확률이 생기는 스킬인데, 결과적으로 발사속도가 빨라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서 [라이징 샷], [이너베이트], [송곳니] 중에서 가장 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스킬을 4포인트 찍으시면 됩니다.

[죽음의 개화]는 은신 상태에서 쿠나이를 던질 수 있는 스킬입니다. 쿠나이에 맞은 적들도 [죽음의 표시]가 적용되고, 쿠나이의 자체 데미지도 높은 핵심 스킬입니다.

 

4. 레벨 32~42

[저격-Sniping] 트리의 [헤드샷], [킬러], [드릴]을 찍어줍니다.

[헤드샷]은 치명타 데미지를 증가시키고, [킬러]는 치명타 데미지와 재장전 속도를 증가시킵니다. [드릴]은 적들이 겹쳐있을 때 추가 데미지를 줄 수 있는 제로의 핵심적인 스킬입니다. 특히 한 적이 여러 개의 체력바를 가지고 있을 때 효과적입니다.

 

5. 레벨 43~50

다시 [유혈-Bloodshed] 트리의 [킬링 블로우] [냉엄]을 찍어줍니다. 취향에 따라서 [저격-Sniping] 트리의 [헤드샷], [킬러], [드릴]보다 먼저 찍는 것도 좋습니다.

 

6. 이후

2회차에서 엔딩을 보면 딱 50레벨 정도가 됩니다. 이후로는 3회차에서 진행하게 되는데, 3회차는 레벨 구간이 50부터 80+10으로 너무 깁니다. 그리고 난이도가 대폭 상승해서 지금까지와는 달리 특정 아이템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글이 너무 길어질 거 같기도 하고 이 글의 취지와는 맞지 않는 것 같아서, 3회차 진행은 다른 글로 따로 작성하겠습니다.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제로(어새신) 레벨 50~80 빌드 추천

 

7. 멀티 플레이

멀티 플레이 때는 처음부터 [은폐-Cunning] 트리 먼저 찍는 것도 좋습니다. [매복]은 싱글 플레이 때는 [디셉션]을 쓸 때만 발동되지만 멀티 플레이 때는 거의 항상 발동되기 때문에 효율이 좋아집니다. [죽음의 표시]는 모든 파티원에게 적용되는 스킬이기 때문에 멀티 플레이 때 유용하고, [죽음의 개화]는 안정적으로 다수의 적에게 표식을 남길 수 있게 해줍니다.

 

8. 참고

클래스 모드는 스킬을 거의 못 찍는 극 초반에는 발사 속도를 올려주는 Infiltrator, 재장전 속도를 올려주는 Professional, 치명타 데미지를 올려주는 Killer를 추천합니다. 이후에는 추천 스킬에 맞춰서 쓰시면 됩니다. 그리고 제로는 액션 스킬을 자주 사용하는 게 공격력과 생존력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쿨타임을 줄여주는 유물을 추천합니다.